하라주쿠라는 그야말로 일본의 패션, 미용, 젊음이 넘치는 거리로 일본에 와있다는 것을 실감할 수 있는 거리에 있던 MCA가 오쿠보 지역으로 이전한게 못내 아쉽기는 하지만 완전 리모델링을 한
건물에서 새롭게 출발하는 MCA에

 MCA에 처음으로 학생을 소개한게 1999년이었으니깐 어느덧 7년이란 세월.
오쿠보역에서 내려 5분 정도를 가니깐 MCA가 있었고 맞은 편에는 동경안경전문학교도 있었다.

2층부터 6층까지 사용하고 있었으며 학생들이 처음으로 학교에 가게 되면 4층에 있는 접수(受付)창구가 있으며 이곳에는 학생들의 자습실과 컴퓨터룸, 진학상담실이 있다. 참고적으로 학교 수업 종료 후에는 다른 층에서는 자습을 할 수 없으며 반드시 4층에서만 자습이 가능하며 원칙적으로는 저녁7시까지 학교에서 자습이 가능하다고 한다. 하지만 사토선생님이 대부분 7시를 넘어선 9시, 10시까지도 학교에 있을 경우에는 그 시간까지도 가능하다고 하시는데 체력에 문제가 없을런지 걱정.

강의실은 2F (2개), 3F (4개), 5F (4개), 6F (2개)로 총 12개의 강의실이 있으며 6층은 학생 라운지로 입학식이나, 졸업식, 파티 등 큰 행사가 있을 경우에 이곳에서 실시한다고 한다.

사토선생님이 당부하신  말씀 중에는 간혹 유학원에서 MCA 재학생의 국적 분포율을 잘못 설명하여 학교에 오는 학생들이 있다는 점을 말씀해 주셨다.
MCA는 2006년 4월 현재 328명의 재학생 중 한국 (74.7%), 중국 (8.6%), 홍콩 (8.2%), 대만 (8.2%), 기타(0.3%)이며 남학생이 34%, 여학생이 66%랍니다.

또하나 강조하신 말씀은 장학금제도.
학교 자체장학금 제도로는 장학생 표창, 개근상 표창, 출석률 표창이 있으며
1. 장학생 표창
 - 장학생 표창은 3개월에 1회 장학생을 선발하며 매달 30,000엔 씩 6개월간 지급한다. 학생에 따라서는 2회 연속 장학금을 받기도 한다니 그러면 36만엔이라는 거금을 쥘 수 있다는 말. 단, 조건이야 당연히 있겠지만 - 출석률이 95% 이상, 기말고사 성적이 각 클래스에서 5위 이내, 면접, 작문 등 여러관문을 통과해야 하고 장학금을 받는 동안에도 반드시 출석률이 90% 이상이어야 한다고 한다.
2. 출석률 표창은 입학해서 졸업까지 공부한 기간의 출석률을 따져서 수료할 때 1만엔~5만엔(학습기간에 따라 다름)을 지급한다. 

그리고 중급Ⅱ 이상의 클래스는 금요일마다 선택수업을 실시하여 학기마다 강좌를 달리하여 일능대비강좌, 일유시험강좌, 영화, 애니메이션, 한자수업, 일본사정, 비지니스회화 등의 선택수업을 실시하고 있다.
이와는 별도로 월요일, 수요일, 금요일에는 한자에 자신이 없는 학생들을 위해 초급&중급 학생들을 대상으로 12:45부터 1시간, 오후4:45부터 1시간 동안 한자클래스를 개강하고 있으면 수강료는 무료라고 한다.


그리고 6월~11월 사이의 토요일에는 대학진학 희망자를 대상으로 토요진학강좌를 오전10:00~오후5:30까지 영어, 수학1, 종합과목을 개강하며 수강료는 영어와 수학은 1만엔, 종합과목은 5천엔이라고 한다.

다만 여기서 도꼬모일본유학의 생각으로는 MCA는 진학을 전문으로 하는 일본어학교가 아니라는 점이다.
일본어 회화가 중심인 학교다. 진학생의 50% 이상이 전문학교로 진학하고 있으며 대학진학자의 90%는 사립대학 문과계통의 학부로 진학하고 있으므로 만약에 이공계열이나 국공립대학  진학 희망자라면 별도의 입시학원을 다닌다던가 ABK일본어학교, 동경국제대학부속일본어학교, JET일본어학교 등을 선택하는게 도움이 될 듯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