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월8일

학교법인 오하라일본어학교를 방문하기 위해
이이다바시역에 저녁5시에 학교로 향했다.

작년에 원장님과 같이 오하라를 방문하고 두번째 가는 길이지만 어둠이 짙어지는 저녁 풍경은 낯설기만 했다.

JR이이다바시역 동쪽출구에서 4분거리로 역에서도 가깝고 JR선, 메트로선, 도자이선 등 교통의 요충지답게 교통이 매우 편리한 곳에 오하라가.

오하라일본어학교가 설립되고 최초로 한국에 와서 유학원을 다니면서 학교 설명을 할 때 맨처음 만난 사람이 도꼬모 원장이라고 ㅎㅎ.

성인의날은 일본이 휴무인데도 불구하고 출근하셔서 반갑게 맞이해 주신 교장선생님, 스태프에게 고마울 따름 

현재 재학생은 125명으로 1월, 4월, 7월, 10월학기의 4학기제로 편성되어 있으며
한국학생이 지금은 55%를 차지하지만 2007년 4월학기 입학생을 기준으로 하면 한국학생이 70%가 된다고
그래서 2007년 7월과 10월학기는 국적비율을 맞추기 위해 한국 학생은 모집을 안할 예정이며 2008년 4월학기에나 한국 학생을 모집할 예정이라고.

참고적으로 현재 중국 학생이 16%, 대만 18%, 스리랑카 7%, 영국 1.5% 등이고
오전반, 오후반 강의하시는 선생님 12분, 강의실은 8개.

대학을 졸업하고 오하라에 입학을 하는 학생들이 일본에서 취업을 원할 경우에는 오하라네트워크를 이용하여 각종 취업정보를 제공하고 있으며 2007년 3월 졸업예정자 중 7명이 일본 취업이 결정되었다는 말씀 - 오하라는 부기, 비지니스관련의 전문학교가 60여개교에 달함.

그리고 학교법인 오하라재단의 전문학교 학생들과도 1년에 2회 공동수업을 하며 교류를 넓히고 있다고 한다.

 
    <교무실 벽에 있는 포스터>

 
학생들의 복습시험 결과와 중간시험, 기말시험 결과를 자료화해서 개개인의 학습 진도에 대한 파악과 진로 지도의 기초 자료로 활용하고 있으며
중간, 기말시험의 결과는문법, 회화, 독해, 청해, 한자의 5가지 기능의 균형을 위해 레이더그래프로 학생 개개인에게 제시되기 때문에 자신의 취약 부분을 알고 보강하는데 도움이 되는 시스템을 도입하고 있다고 하신다.

그리고

학생들의 출결 상황도 자료화시켜 관리하여 출석률이 좋지 않은 학생은 학교의 여러 가지 우대제도를 이용할 수 없게 한다고 한다.

이러한 정보들이 부모님에게 통보된다니 오하라에 가시는 분들 열심히 공부하시길.


학교 설명을 다 듣고 이이다바시역으로 향하던 중

기모노를 입은 학생들에게 다가가 같이 사진 찍자고 하니깐
교장선생님 曰  한국 아줌마 대단하다.  하여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