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은이 학생 안녕하세요.
혼자만의 고민은 아닌듯 하네요.
그런 생각을 하는 학생들이 늘어나는 추세입니다.
어차피 일본생활을 할것이라면 한국에서 대학을 나올 필요는 없다고 봅니다.
즉 어학연수부터 해서 일본에서 대학을 나오는게 취업에는 더 유리하죠.
취업이라는 것은 말만 잘한다고 되는 것은 아니죠.
그 나라 문화에 익숙하는 것과 언어는 별개입니다.
말을 잘해도 문화를 이해못하면 설사 취업이 되었다 하더라도 융화되어 사회생활하기는 어렵죠.

그런데 히토츠바시라는 그 유명한 대학을 가려는데 일본어 공부만 해서 되겠어요?
국립대학은 EJU시험(일본어, 종합과목, 수학)그리고 토플까지 요구하기 때문에 한국에서의 학업을 소홀히 하는 사람한테는 어렵답니다.

대학원은 EJU시험이 아닌 전문교과(전공)시험과 논문, 면접 등이 주류입니다.

대학은 입시일정이 대학마다 제각각입니다. 그러므로 각 대학의 입시일정이 겹치지만 않는다면 얼마든지 지원가능합니다. 도꼬모 학생 중에는 무려 9군데나 지원했던 학생도 있습니다. 목표로 했던 학교를 맨 처음에 합격하는 바람에 나머지 학교는 시험을 안보았지만요.

그리고 한 대학의 한 학과를 2-3번 지원한다는 말인가요?
모집방법이 2-3번 있다면 지원가능하겠지만요. 설사 2-3번 모집한다고 해도 모집하는 방법 즉 시험보는 방법이 전혀 다를겁니다.

김정은님의 글입니다.

제가 요즘 엄청 고민하고 있는 고3인데,,
어떻게 결정을 해야 될지 몰라서 올립니다.

지금 고3졸업하고 어학교를 입학해서 대학을 갈 것인가
아니면, 한국에서 대학을 다 졸업하고 일본대학원을 갈 것인가
인데요..

제가 일본에 가는 목적은 취업이거든요.
그래서 어떻게 해야 될지를 모르겠네요.
더욱이, 저희 아빠는 한국에서 대학 졸업하고 가라고는 하지만
제가 생각하기엔 취업하고 생활하려면
일본에서 오랫동안 생활을 했음하는 바람도 있고
또, 제가 어릴때부터 외국에서 사는 것도 꿈이고
그 꿈을 이룰 수 있다는 것에도 생각만 하면 너무 기분 좋은데요.

아직 그 결정을 못해서 지금 일본어공부만 하고 있어요.
제가 어학교에서 대학가는 방법은 많이 조사해 봐서 어느 정도 아는 편인데,
한국에서 대학 졸업 후에 일본대학원 진학하는 방법에 대해서는 잘 모르겠네요.
대학원갈때는 유학시험 같은 것이 필요한가요?

제가 가고 싶은 대학원은 도쿄에 있는 국립대이고,
그 중에서는 히토츠바시대학교네요.

그리고 어학교에 가서 대학진학할때 희망하는 과는 한번만 지원가능한가요?
예를 들어서, 제가 히토츠바시대학 경영학과를 입학하기 위해 시험을 치뤘지만 불합격했으면, 그 이후로는 다시 그 과를 지원하지 못하고, 다만 다른 과는 지원가능한가요?
국공립대학교만 그런건지 궁금하네요.

정말 궁금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