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간의 「마음」과 「행동」을 실험이나 관찰을 통하여 과학적으로 분석, 해명하는 학문이다. 사회상황이나 인간관계가 복잡화한 현재 「마음」의 연구는 갈수록 중요해지고 있다. 그렇기 때문에 많은 대학에서 심리학 관련학과의 선설이 이어지고 있다. 사회과학이나 인간관계학과 속에 심리학전공코스를 설치한 대학도 있다.

1.어떤 학문인가

「이 사람은 현재 무엇을 생각하고 있을까?」「그 사람이 저렇게 행동한 이유는 무었일까?」「어떻게 하면 인간관계가 좋아질까?」등 아마도 누구나 한번쯤은 이러한 생각을 한 적이 있을 것이다. 눈으로 볼 수 없는 「마음」의 움직임을 눈에 보이는 행동이나 반응을 기초로 실험과 관찰을 통하여 과학적으로 해명하는 학문이 「심리학」이다. 연구수법으로는 통계적인 처리를 하거나 생리학의 지식을 이용하기 때문에 문과계와 이과계 약쪽의 요소를 지닌 학문이라고 말한다. 물론 심리학을 배웠다고 해서 사람의 마음을 모두 알 수는 없다. 하지만 객관적으로 상대를 보는 힘이나 데이터를 분석하는 힘을 기르는 것은 가능하며 심리학적인 시점으로 고민하는 사람이나 고통받는 사람을 도와는 것은 가능할 것이다. 심리학은 크게 「기초심리학」과 「응용심리학」으로 나뉘어진다.

각각의 대표적인 연구분야를 소개하면

기초심리학

「생리심리학」「행동심리학」「언어심리학」「인지심리학」「사고심리학」「학습심리학」「지각심리학」등의 분야가 있다.

인지심리학

「사물은 어떻게 보이는가」「사람의 얼굴과 이름을 어떻게 기억하는가」처럼 인지의 방법에 관한 분야이다. 눈으로 본 것의 형태나 색깔 등이 어떤 식으로 뇌에 전달되고 뇌에서 어떻게 처리되는지를 명확히 밝혀 우리들의 기억이나 사고, 판단의 구조를 해명한다. 이 분야의 연구는 길거리에서 본 광고나 간판, 위험을 알리는 표지나 상품디자인 등에 응용되고 있다. 인지과학이나 뇌과학도 관련이 있다.

학습심리학

사람이나 동물이 경험에 의해 새로운 지식이나 행동, 습관을 익혀갈 때의 메카니즘에 대해서 연구하는 학문이다. 조건반사를 발견한 「파블로프의 개」(파블로프라는 학자가 한 실험으로 개한테 먹이를 줄 때에 매번 벨을 울리도록 하면 개는 벨이 울린 것만으로도 침을 흘리게 되었다. ) 등은 학습심리학의 유명한 실험이다.

응용심리학

「발달심리학」「교육심리학」「사회심리학」「임상심리학」「가족심리학」등의 분야가 있다.

발달심리학

인간이 태어나서 어른이 되고 일생을 마칠 때까지 마음은 어떤 식으로 변화해 가는가. 또한 무엇이 계기가 되어 변화해 가는가. 그러한 시점에서 발달의 주고나 발달을 막는 요잉ㄴ에 대해서 연구하는 학문이다. 발달단계에 의해 「유아심리학」「아동심리학」「청년심리학」「노년심리학」등으로 나뉘어진다.

사회심리학

사람은 사회와의 관게없이 살아 갈 수 없다. 사회심리학에서는 개인간의 관계부터 개인과 집단의 관계, 집단간의 관계까지를 넓게 대상으로 한고 있다. 연애에 있어서 커뮤니케이션의 변화등도 포함된다. 「첫인상은 어느정도 맞는 것일까」「차별이나 편견은 심리학적으로 어떠한 움직임에 의해 생기는가」「붐이나 소문은 어떻게 만들어지고 퍼지는가」라는 연구도 이 분야의 대상이다. 산업심리학, 환경심리학 등 사회와 관견있는 분야를 포함하며 사회학적인 색채가 강한 분야이다.

임상심리학

심한 고민을 지닌 사람을 진단하고 심리학적 기술을 이용하여 문제해결과 치료의 도움을 주는 것을 목적으로 한 분야이다. 그렇기 때문에 정신의학이나 심신의학의 강좌를 설치하고 있는 대학도 있다.

2.이런 커리큘럼으로 공부

1, 2학년 때는 심리학 전반에 걸쳐 배우는 「심리학개론」이나 기초이론인 「생리심리학」「인지심리학」등의 습득이 중심이 된다. 다양한 이론을 조사하거나 통계처리의 연습을 하기 위해 컴퓨터 학습이 많다. 또한 이론과 통계의 기초와 더불어 「기초실험」등의 간단한 연습강좌도 설치되어 있다.

3학년이 되면 「임상심리학」「범죄심리학」과 같은 응용적인 이론을 배우는 강좌가 늘어난다. 또한 세미나에 소속되어 전공분야 연구를 하는 것도 가능하다. 4학년 때는 스스로 연구과제를 정해서 조사나 실험을 하고 졸업논문을 작성한다.

3.심리학이 적성에 맞을까

심리학은 인간관계와 분리할 수 없는 학문이기 때문에 사람한테 흥미가 있는 사람, 사람과 관련된 것을 좋아하는 사람한테 맞을 것이다. 실험, 임상심리사나 카운셀러가 되고 싶다라는 사람은 많지만 현실에서는 「좁은 문」이다. 초심을 잃지않기 위해서는 「고민하는 사람을 돕고싶다」라는 강한 위지가 필요하다. 또한 분류상으로는 문과계 학문이라고 생각되지만 통계나 분석 등의 면에서 이과계 요소가 강하다는 것도 잊지말도록.

심리학과를 졸업해야만 카운셀러가 되나

마음의 문제의 전문가로 사회적으로 인정받고 활약하는 카운셀러에도 다양한 자격이나 직종이 있다. 예를 들면 카운셀러 중에서 대표적인 「임상심리사」자격을 취득하려면 지정된 대학원을 수료하여 수험자격을 따야한다. 그러므로 심리학과를 졸업한 사람만 임상심리사가 되는 것은 아니다. 하지만 대학원 입시의 난이도나 경쟁률을 생각한다면 대학4년간 확실하게 심리학을 배우는 것이 최단코스라고 말할 수 있다.

4.최근의 연구테마

심리학에는 다양한 이론과 심리요법이 있지만 일본에서 특히 주목받는 것은 「모래놀이치료(Sandplay Therapy)」융(칼 구스타브 융)파의 정신분석방법의 하나로 클라이언트(고민상담하러 오는 사람) 앞에 모래가 들어간 상자를 놓고 인형이나 장난감을 사용하여 자유롭게 모래놀이를 하게 한다. 말로는 전달하기 어려운 클라이언트의 내면세계를 표현하게 하고 그것을 카운셀러가 분석하여 치료하는 것이다.

이 모래놀이치료법을 수업 속에서 체험가능한 대학도 있다. 학생들은 클라이언트 측과 카운셀러 측의 양쪽을 체험하면서 카운셀러 측에서는 어떻게 하면 클라이언트가 안심하고 모래놀이를 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 줄가를 생각하고 완성한 모래놀이가 어떠한 심리를 표현하고 있는가라는 것까지 배운다. 그외에 「유희요법」이나 「회화요법(絵画)」등의 실습을 하는 대학도 있다.

5.졸업 후 진로

심리학에서 배운 지식과 경험을 살릴 수 있는 분야는 많다. 심리문제의 전문하고 알려진 「임상심리사」를 목표로 하기 위해 인정협회지정의 대학원에 진학하는 사람은 많지만 경쟁률이 높다는 것은 각오해야 한다. 그외의 자격으로 「소셜·워커」「심리판정원」「인정심리사」등이 있으며 취직처로는 아동상담소 등의 각종 상담기관, 복지시설 등의 행정기관, 소년원, 형무소 등의 교정보호기관이나 시설 등을 들 수 있다. 또한 앞으로는 직장에서 사원의 카운셀링을 하는 「산업카운셀러」의 수요도 높아질 것이라 예상된다. 그리고 일반기업에 취직하는 사람의 직종은 다른 인문과학계 출신자와 동일하게 다양하지만, 상품개발, 인사부문 등에서 활약하는 사람도 많다는 것이 특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