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술학은 고등학교 때 까지 배운 미술, 음악, 서예 등 외에 매스컴, 예능 등 「표현」에 대해서 연구하는 학문이다. 연구분야는 대학마다 다르며 각각의 특색있는 학과를 설치하고 있다. 많은 학과에서는 전문분야의 실기나 작품제작을 중시하지만 「예술학과」처럼 예술 자체를 연구하는 학과도 있다.

1.예술학이란 어떤 학문인가

새삼스럽게 「예술」이라고 하면 뭔가 고상한 것만 있는 듯 하지만, 사실은 우리들의 생활 주변에서 얼마든지 볼 수 있다. 미술관 전람회, 콘서트 등은 물론 길거리에서 마주치는 건물의 외관이나 간판 디자인, 책표지, 캘린더의 사진 그리고 휴대폰의 착신음이나 백화점 매장에서 흘러나오는 음악까지 모든 것이 「예술작품」인 것이다.

「예술학」이란 그러한 예술작품의 연구나 창작을 통하여 표현력이나 발상력을 익혀가는 학문이다. 연구대상이 되는 분야는 대학이나 학부에 따라 다르지만, 1학년부터 이론이나 역사강의와 병행하여 실기수업을 하는 대학이 많다는 것이 특징이다. 4학년 때는 4년간의 연구를 정리하는 졸업제작을 한다.

예술학은 연구대상에 의해 크게 「미술」「디자인·공예」「음악」으로 분류된다.

미술분야

주로 고등학교까지의 「미술」에서 학습한 분야를 배운다. 「일본화」「서양화」「유화」「판화」「조각」등의 종류가 있다. 대부분 제작의 기본이 되는 데셍을 배우며, 2학년 이후 자유제작을 통하여 고도의 기법을 습득한다. 4학년의 졸업제작에서는 대학생활의 집대성으로 작품제작에 몰두한다.

미술분야를 배울 수 있는 주요 학과로는 미술학과, 회화학과 (서양화전공, 일본화전공 등으로 분류), 조각학과 등이 있다.

디자인·공예분야

예술학 중에서도 일상생활에 가장 친근한 분야라고 말할 수 있다. 예를들면 「사진」「광고」「TV광고」「CG」등의 분야 정보분야부터 「도예」나「염직」과 같은 공예품, 「인테리어」「건축」등의 주거환경 분야까지가 포함되어 있다. 4학년 때는 졸업논문이나 작품제작을 하게 된다.

디자인·공예분야를 배울 수 있는 주요 학과로는 디자인학과, 공예학과, 미디어학과, 건축학과, 조형학과 등이 있다.

음악분야

「성악」「기악」「지휘」「작곡」등의 분야에서 프로 음악가를 겨냥한 코스와 학문으로서 음악을 연구하는 「음악사」나「음악민요학」등의 코스로 분류된다. TV드라마로도 나온「のだめカンタービレ」의 등장인물처럼 한사람 한사람한테 개인 레슨을 하는 수업도 있으며, 학내 오케스트라에 참가할 기회도 주어진다.

음악분야를 배울 수 있는 학과로는 음악과, 작곡과, 성악과, 기악과, 지휘과, 악리과 등이 있다.

그밖에

대학에 따라서는 문학작품을 통하여 문장을 배우고 실제로 편집·출판작업을 체험하여 작가나 편집자를 겨냥한 「문예」분야나 연극·영화·방송프로그램의 연출방법이나 조명, 음향, 제작시스템을 배우는 학과, 댄서나 연기자를 목표로 하는 사람을 위해 연기나 무용을 배울 수 있는 코스, 「서예」「만화」「애니메이션」을 전문적으로 배우는 학과도 있다. 또한 예술학과, 영상학과, 예술문화학과, 사진학과, 연극학과, 방송학과, 문예학과 등에서 예술학을 배울 수 있다.

2.예술학이 적성에 맞을까

장래 프로「예술가」가 되고 싶은 사람은 물론이고 예술 그자체에 흥미가 있는 사람이나 사물을 표현하는 것을 좋아하는 사람에게도 추천하고 싶다. 또한 평소 그림이나 미술작품을 보거나 음악을 들으면서 「이건 무슨 의미일까」「어떻게 이렇게 표현한 것일까」「이 그림은 보븐 사람에게 어떤 영향을 주지?」처럼 문득 생각을 하는 귀하에게도 추천할 만한 학문이다.

예술학과는 수업료가 꽤 비싸다

실기수업이 있는 학과는 전공 도구나 작업용 스페이스가 필요해지므로 수업료를 조금 비싸게 설정하고 있는 대학이 대부분이다. 게다가 오리지널 작품제작을 위해서 스스로 도구나 재료를 준비해야만 할 수도 있다. 실제로는 수업료 이외에도 돈이 많이 들어간다는 것을 알고 있길 바란다. 실습비용을 충당하기 위해 대학공부와 아르바이트를 병행하는 학생도 있다고 한다.

3.최근의 연구테마

예술작품이 우리들의 일상생활과 어떤 관계에 있는지를 테마로 한 연구가 있다. 예룰들면 인기 개그코너에서 젊은이들의 유행을 찾기도 하고 승객의 흥미를 끌기 위해 지하철의 손잡이에 광고를 디자인하기도 한다. 컴퓨터를 사용하여 음악을 분석하고 음악이 사람의 마음에 어떤 영향을 주는지를 조사해서 작곡하는 테마도 이루어지고 있다. 또한 인기가수의 패션이나 CD자켓이 사횡 미치는 영향 등도 연구테마로 하기도 한다고 한다.

4.졸업후 진로

프로 연주가나 화가가 되려는 사람은 악단이나 오케스트라의 입단시험을 받거나 전람회에 자신의 작품을 출품하거나 해서 프로 데뷔를 목표로 한다. 하지만 프로로서 활약가능한 사람은 극소수라는 점도 여러분은 익히 알 것이다. 많은 학생은 일반기업에 취업하는 것이 보편적이다. 악기점의 직원이 되기도 하고 출판·광고관련 등 매스컴관계의 회사에 취직하거나 기업에서 상품을 디자인 담당자로서, 선전·홍보·기획을 담당하기도 하므로 일의 내용은 매우 다양하다. 연구자로서 전문연구를 계속하고 싶은 경웅에는 대학원에 진학한다. 또한 학교교원이나 강사로 진출하려는 사람도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