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학」은 신체의 구조나 병에 대해서 배우며 의사자격을 취득하기 위한 학문이다. 새로운 병의 원인규명이나 예방법, 취료법의 개발도 중요한 테미가 된다. 의학연구는 「생명과학」을 기본으로 하고 있지만, 「유전자공학」「생물화학」「약학」「행동과학」등 다양한 학문영역의 연구성과에도 크게 이바지하고 있다.

1.어떤 학문인가

누구나 한번은 병원이나 의원에서 의사의 진찰을 받은 적이 있을것이다. 큰 부상이나 중병을 치료받은 사람도 있을것이다. 그럴 때 「나도 어른이 되면 의사가 되어 고통받는 사람들을 돕고싶다.」라고 생각했던 사람도 있을것이다. 그런 생각을 지속적으로 가지고 있는 사람을 위한 학문이 「의학」이다. 의사가 되기 위해서는 대학의 의학부에서 배우고 의사국가시험에 합격해야만 한다.

「의학」은 인체의 구조나 생리기능에 대해서 배우며, 병의 치료법이나 예방법을 연구·습득하는 것을 목적으로 하는 학문이다. 한편 병의 원인규명과 치료법의 개발만이 아니라 의료의 윤리나 도덕면에 대해서 배우는 것도 중시되고 있다. 인간성을 포함하여 종합적으로 탁월한 의사가 되는 것이 의학부에서 배우는 목적이다. 의학부의 전문과목을 크게 분류하면 「기초의학」「사회의학」「임상의학」으로 분류된다.

기초의학

의사로서 환자를 진찰하고 치료를 하기 위해 필요한 기초지식을 배우는 분야이다. 예를 들면 인체의 기능을 배우는 「생리학」과 병의 메카니즘을 매우는 「병리학」, 신체의 기관에 대해서 배우는 「해부학」, 약의 특성을 배우는 「약리학」, 인간의 면역기능을 배우는 「면역학」등이 있다. 전문분야별로 배우지 않고 각분야를 결합시킨 종합적인 커리큘럼을 짜서 수업을 하는 대학도 있다.

사회의학

직업이나 경제상황 등의 사회적 요인과 병과의 관계를 연구하여 사람들의 건강향상을 생각하는 분야이다. 병에 잘 안걸리는 생활습관이나 사회환경을 만드는 「공중위생학」과 「환경보건학」, 병의 원인이 되는 기생충에 대해서 연구하는 「기생충학」, 범죄의 해명이나 친자감정 등에 활용되는 「법의학」등이 있다.

임상의학

실제로 환자를 진찰하고 치료하기 위한 과목이다. 「내과학」「외과학」「정형외과학」「피부과학」「이비인후과학」「산부인과학」「소아과학」「신경정신과학」「방사선의학」「뇌신경외과학」「마취학」등을 배운다. 이러한 것은 장래 어떤 진료과목으로 나갈것인지와 상관없이 모두 이수하게 되어있다. 대학에 따라서는 장기별·질환별 구분에 따라 「소화기계」「순환기계」와 같은 구분으로 공부하는 곳도 있다.

2.의학과와 적성이 맞을까

의학은 인체의 구조·기능에 국한하지 않고 사회환경이나 윤리문제와도 관련이 있다. 치근에는 공학계 등 다른 학문과의 관계도 깊어지고 있다. 그런 의미에서 의학은 어떤 일이나 흥미를 가질 수 있는 유연한 사고를 지닌 사람에게 맞다고 할 수 있다. 또한 의사는 환자와 직접 마주하는 직업이고 팀의료에 있어서는 주위의 스태프와 협력해야만 하므로 커뮤니케이션 능력도 요구된다. 또한 배우는 것이 여러갈래에 걸치므로 공부시간이 길기 때문에 인내력이 필요하며, 의사의 업무는 매우 힘든 일이기 때문에 체력도 필요하다.

의학부는 돈이 많이 들어간다라고 하는데

국공립대학이라면 어느 학부이든지 학비는 똑같다. 입학금이 30만엔 정도, 연간학비는 50~60만엔이다. 사립대학은 연간학비가 300~700만엔으로 대학에 따라 많은 차이가 나온다. 입학금과 실습비, 기부금 등의 액수에도 차이가 있다.

3.최근의 연구테마

현재 일본에만도 시각장애자가 17만명이라고 한다. 대부분의 경우 유효한 치료법이 없기 때문에 시각의 회복은 곤란하다고 한다. 그래서 특수한 CCD카메라로 촬영한 영상을 전기자극으로 변화시켜 실명한 사람의 망막이나 뇌 등에 이식한 전극으로 보내 시각기능의 회복을 목표로 하는 「인공시각시스템」의 연구가 세계적으로 진행되고 있다.

졸업 후 진로

의사국가시험에 합격하고 2년간의 연수를 종료한 사람은 병원에서 일하거나 개업하기도 한다. 의학연구자가 되는 경웅에는 대학원 박사과정으로 진학하여 4년간 더 공부한다. 그후에 대학이나 연구소에서 유전자나 면역 등 기초의학 분야의 연구를 심화해가는 사람도 있고, 유능한 의사를 육성하는 교수가 되는 사람도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