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간」에 대해서 탐구하는 학문이다. 「사람」「남성(여성)」「고등학생」「한국인(일본인)」등 여러개의 얼굴을 지닌 「인간」을 알기 위해서는 하나의 학문분야에서만이 아닌 다양한 시점으로 생각할 필요가 있다. 그러기위해 「인간과학」에서는 「생물학」「심리학」「사회학」등 다양한 학문의 방법론을 사용하고 있다. 필드워크나 봉사활동 등의 사회참가도 적극적으로 하고 있다.

1.어떤 학문인가

「당신은 누구입니까?」라는 질문을 받았다면 당신은 뭐라고 대답할래요. 「한국인입니다.」「남자인데요」「여자예요.」「유학생입니다.」등 여러 대답이 떠오를것이다. 「인간이란 무엇인가」를 생각하는 방법은 무수하게 많다. 「인간과학」은 다양한 얼굴을 지닌 인간을 다양한 입장에서 탐구하는 학문이다. 그렇기때문에 하나의 학문영역에 머무르지않고 많은 학문의 방법론을 이용하여 다각적으로 어프로치할 필요가 있다.

예를들면, 사람의 「마음의 움직임」에 주목하여 분석해가는 심리학적인 수법. 사람의 집단, 즉 「사회」에 대해서 생각해가는 사회학적인 수법, 혹은 「생물」로서의 인간의 활동을 과학적으로 조사하고 분석하는 생물학적, 정신과학적인 수법 등이 있다.

「한국인이란 누구인가?」를 생각할 경우 한국인 특유의 마음의 움직임에 초점을 맞추는 심리학적, 문화학적인 어프로치, 한국이라는 사회를 연구대상으로 한 사회학적인 어프로치 등, 어떠한 입장을 취하는가에 의해 이끌어내는 한국인상은 달라질 것이다. 이와같이 보는 방법에 따라 다양한 얼굴이 보여지는 존재가 「인간」인 것이다. 「왜 인간에 대해서 탐구하지?」「인간을 아는 것에 무슨 의미가 있지?」라고 생각하는 사람도 있을지 모른다. 그 대답은 현대사회에 있어서 다양한 문제를 해결하거나 자신의 삶을 보다 좋게 하기 위한 방법을 찾기위해서이다. 인간끼리의 대립이나 인간에 의한 환경파괴를 방지하고 지속가능한 사회를 쌓기위해서는 어떻게 하면 좋을지를. 그 대답이 인간탐구 속에서 보여질지도 모른다. 하지만 책상 위에서 생각하는 것만으로는 「인간」의 진정한 모습은 보이지 않는다. 실사회의 문제를 피부로 느끼는 것도 불가능하다. 그렇기 때문에 인간과학에서는 연습이나 실무, 조사, 필드워크(현지실습) 등을 한다. 현장에서 배우는 것이 중시되는 학문이다.

2.인간과학과 적성이 맞을까

무엇보다 「인간」에 흥미가 있는 사람이다. 또한 인간과학에서는 다양한 분야의 지식을 응용할 필요가 있기 때문에 호기심이 왕성한 사람한테 적성이 맞는다. 또한 가장 가까운 인간은 누구인가라고 하면 물론 「자기자신」이다. 「자신이 보다 잘살기 위해서는 어떻게 하면 좋을지」를 곰곰히 생각하고 싶은 사람한테도 맞을것이다.

인간과학은 문과계인지, 아니면 이과계 학문인지

인간과학은 모든 학문을 이용하면서 「인간」에 대해서 이해해가는 학문이다. 따라서 어떨 때는 「사회학」「복지학」「심리학」과 같은 견지에서, 또 어떨 때는 「뇌과학」「인지과학」「행동과학」등의 수법을 이용하여 연구를 진행해 간다. 인간과학의 가장 큰 특징은 종래의 학문영역을 넘어 종합적으로 판단하는 것에 있기 때문이다. 보다 정확하게 보려고 하면 할수록 연구해야만 하는 분야는 넓어져 간다. 따라서 종래와 같은 문과계, 이과계로 묶는 것은 불가능하다.

조사나 실습에서는 어떠한 것을 하는지

연구테마아 목적에 의해 달라진다. 예를 들면 인간과 다른 동물과의 능력을 비교하고 싶다고 하면 동물을 사용한 실험을 한다. 인간의 마음의 움직임에 눈을 돌린다면 심리학 실험을 한다. 일본의 문화와 다른 나라의 문화를 비교하려면 해외에서의 조사가 필요해질지도 모른다. 자신이 설정한 연구테마에 따라서 필요한 데이터를 수집하는 조사나 실습이다.

3.최근의 연구테마

뇌의 움직임에 대해서 행동과학, 인지과학, 뇌신경과학, 심리학 등 다양한 학문영역의 수법을 이용하여 탐구하는 연구가 있다. 인간의 행동은 모두 뇌의 명령에 의해서 결정된다. 움직이는 것, 말하는 것, 생각하는 것 등 모두가 뇌의 움직임과 관계되어 있다. 따라서 뇌의 메카니즘을 알면 인간의 다양한 행동에 대해서도 이해하기 쉬워질 것이다.

예를들면 지금까지 애해하기 어려웠던 정신장애자나 심신장애자의 행동의 의미를 알고, 편견을 없애는 계기가 될지도 모른다. 또한 종래는 원인불명이라고 했던 병이나 치료법을 몰랐던 병으로 고생하는 사람들을 도울 방법이 발견될지도 모른다. 뇌의 메카니즘 해명은 사람의 행동을 아는데 빼놓을 수 없는 연구테마이다.

4.졸업 후 진로

가장 많은 것은 일반기업 취직이다. 특정된 업종에 집중하지는 않고 서비스업, 제조업, 유통업, 금융·보험업, 매스컴 등 다양한 업계로 나가고 있다. 인간과학에서는 다양한 시점으로 인간에 대해서 광범위하게 생각하기 대문에 흥미를 지닌 분야도 각각 달라질 것이다. 그외에는 공무원이나 교원을 목표로 하는 사람도 있다. 복지학이나 심리학을 중심으로 배운 경우에는 복지관련시설에서 일하는 사람, 카운셀러가 되는 사람도 있다. 국공립대학의 경우에는 대학원으로 진학하는 사람도 많으며 진학율은 전체의 40% 정도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