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보학」은 우리들의 생활에서 빼놓을 수 없는 「정보」를 처리하고 이용하는 방법을 생각하는 학문이다. 컴퓨터의 조작방법과 프로그래밍만이 아니라, 정보콘텐츠 제작이랑 정보처리기술의 실생활 응용, 정보가 사회에 미치는 영향 등도 배우게 된다. 폭넓은 시점에서 정보의 존재를 생각하고 정보화 사회를 지탱하는 인재를 육성하는 것이 정보학의 목적이다.

정보학이란 어떤 학문인가

「정보학」이라고 하면 컴퓨터의 조작방법을 배우는 학문이라는 이미지가 떠오를지도 모르지만, 그것은 한쪽 면일뿐이다. 정보과학이나 정보공학, 정보콘텐츠 제작과 프로그래밍 등의 정보처리기술, 그리고 사회정보 분야 등 폭넓은 시점에서 정보의 존재를 생각하는 것이 정보학이라는 학문이다.

정보학 분야는 다음의 3개로 크게 분류된다. 대학에 따라서 어떤 분야에 중점을 두고있는지가 달라진다.

정보과학·정보공학분야

현재의 정보기술과 컴퓨터 그자체의 구조, 그 기본원리가 되는 계산방식 등을 배우며 새로운 기술을 개발하는 것을 목적으로 한 분야이다. 이 분야는 또한 컴퓨터의 처리속도를 좌우하는 집적회로 등의 「하드웨어」를 취급하는 분야와 워드 등의 언어나 인터넷을 관리하는 프로그램 등 컴퓨터의 「소프트웨어」를 취급하는 분야로 나눌 수 있다.

따라서 이학부나 공학부의 연구와 겹치는 부분이 많으며 정보학 중에서는 이학계에 가장 근접한 분야라고 말할 수 있다.

정보처리분야 (정보콘텐츠 제작과 프로그래밍 등)

정보화사회에서 요구되는 것은 컴퓨터를 능숙하게 다루고 스스로 정보를 발신하거나 컴퓨터·시스템을 구축할 수 있는 인재이다. 이와 같은 사회의 요구를 받아, 컴퓨터·그래픽이나 영상처리 등의 정보콘텐츠의 가공·제작, 프로그래밍 등 보다 전문적인 정보처리 기술을 배우는 것이 이 분야이다. 컴퓨터를 이용한 실습이 많은 것이 특징이다. 정보처리 스페셜리스트가 요구되는 중에서, 정보 콘텐츠계에서는 「CG엔지니어검정」이랑 「디지털 콘텐츠 크리에이터 인정」등 프로그래밍계에서는 「기본정보 기술자」등의 자격이 주목을 받고 있다.

사회정보분야

컴퓨터를 비롯하여 정보미디어가 사회에 미치는 영향을 생각하는 분야이다. 예를 들면 인터넷은 일본에 있지만 순식간에 세계인과 커뮤니케이션을 하는 것을 가능하게 한다. 하지만 한편에서는 컴퓨터·바이러스나 해커에 의한 사이버 테러 등 새로운 범죄를 저지르고 있다. 이와 같은 문제를 해결하고 진정한 의미에서 정보기술을 사회에 응용하려면 어떻게 하면 좋을지를 생각하는 분야이다. 기업의 경영관리나 마케팅 응용, 어린이들의 정보교육 방법 등도 연구테마가 되고 있다.

2.정보학이 적성에 맞을까

컴퓨터를 다루는 것을 좋아하는 사람, 컴퓨터 그래픽작성이나 영상·음악처리를 해보고 싶은 사람, 소프트웨어 개발과 관련된 일을 하고 싶은 사람한테는 당연히 추천한다. 프로그래밍 등의 정보처리에는 논리적인 사고가 필요하므로 사물을 논리적으로 생각하는 것에 자신있는 사람도 맞을 것이다. 하지만 학부학과를 선택할 시점에서 컴퓨터에 얼마큼 상세한가, 어디까지 조작가능한가라는 문제는 그다지 신경쓸 필요가 없다. 컴퓨터를 다뤄본 경험이 있는 편이 유리한 것은 사실이지만 대부분의 대학에서는 컴퓨터에 관한 전문지식이 없다는 것을 전제로 수업을 한다. 컴퓨터를 이용한 실습를 숙련도별로 실시하는 대학도 있다고 한다. 정보학은 아직도 새로운 학문이다. 정보과학을 공부하면서 폭넓은 지식과 기술을 익혀서 미래의 정보사회를 지탱하고 싶은 강한 의지가 있다면, 얼마든지 활약할 수 있는 가능성이 있다.

3.최근의 테마

「유비쿼터스·컴퓨팅·시스템」이라는 말을 들어본 적이 있는지? 「유비쿼터스」는 리틴어로 「어디든지 동시에 존재한다.」라는 의미이다. 최근 주목받고 있는 「유비쿼터스·컴퓨팅·시스템」은 「언제든지, 어떤 장소에 있어도, 그것을 의식하지 않고 정보통신 기술을 이용하여 필요한 정보를 받을 수 있는 시스템」이다. 예를들면, 어느 동물원에서는 IC태그와 전용 소형컴퓨터를 사용하여 동물의 정보를 취득할 수 있다. 또한 최신의 네비게이션은 목적지까지의 길안내 만이 아니라, 최신의 정체정보나 주차장의 주차상황까지 알 수 있게 되었다. 이러한 시스템도 「유비쿼터스·컴퓨팅·시스템」의 일면이다. 우리들의 일상생활을 보다 편리하게 해주는 것으로서 현재 다양한 장면에서의 응용화에 대한 연구가 진행되고 있다.

4.졸업후 진후

정보학계 학부 졸업 후의 진로는 크게 대학원 진학과 일반기업 취직, 공무원으로 분류된다. 정보과학·정보공학의 분야에서는 한층 심도있는 전문성이 요구하게 된 배경도 있으며 특히 이과계의 학생 사이에서는 대학원 진학률이 50%를 넘는다고 한다. 일반기업에 취직하는 경우에는 정보·통신관계나 프로그래밍 관련회사가 중심이다. 시스템엔지니어(SE)나 프로젝트·매니저(PM)은 대학원 졸업자가 많고, 4년제 대학 졸업자는 프로그램 스페셜리스트로서 활약하는 경우가 많다고 한다. 정보수집·분석능력을 살리기 위해 컨설턴트계의 회사에 취직하는 사람도 있다. 공부원으로는 일반사무직이나 도서관 사서로 취직하는 케이스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