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사적으로 기원전 3세기경에 시작되는 청동기문화부터 강력한 중앙 집권적 율령체제를 갖춘 국가가 성립되는 7세기 말까지 일본의 문화는 한반도의 고대 3국의 영양을 크게 받았습니다.
특히 6세기 중엽에는 백제로부터 불교가 전래되고 불교를 정치의 기초로 삼은 왕조는 710년 현재의 나라(奈良)에 광대한 도읍을 건설하였습니다.
이 시대에 백제, 고구려 유민 등이 문화예술과 생활용품 제조기술, 관개시설, 축조기술 등을 일본에 전수하여 문화개발에 지대한 공헌을 하였습니다. 그 후 1590년에 도요토미히데요시에 의해 전국이 통일되어 근세 일본의 기틀이 마련되었으며 1603년에는 도쿠가와 이에야스가 현재의 도쿄에 새로운 무인정권 시대를 열게 됩니다. 1868년에는 신흥세력에 의해 왕정복고가 이루어지고 천황시대가 개막되어 근대 산업국가로 들어섭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