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모노를 매일 입는 일본인은 거의 없지만 아주 특별한 경우에는 유일하게 입는 의복입니다. 남녀 모두가 입었지만 최근에는 어두운 빛깔의 장식을 단 정식 기모노를 입으면 사실 멋진데도 불구하고 남자가 기모노를 입는 경우가 드뭅니다.
기모노가 더 이상 정기적으로 입는 옷이 아니기 때문에 젊은 일본 여성들은 주로 “기모노 수업”을 받아 기모노를 선택하고 입는 방법을 배웁니다.
특히 중요한 것은 벨트로서 허리 둘레에 두르는 길고 넓은 길이의 실크로 된 오비(obi)를 매는 방법입니다. 여성의 나이와 지위가 기모노 선택에 영향을 주고 날씨와 물론 상황에 따라서도 선택을 하게 됩니다.
기모노 착용자 중 가장 유명한 사람은 게이샤입니다. 게이샤는 기모노의 언어를 구성하는 기품을 잘 아는 것을 자랑스럽게 생각합니다. 그들의 의복은 항상 최고의 품질과 예술성으로 만들어지며 다른 계급에서는 거의 사라진 우아함을 갖추고 옷을 입습니다. 최근에 고풍 어린 교토의 자갈길을 걸어가면 교토의 게이샤 주간을 맞이하여 요금을 내고 게이샤처럼 분장하고 옷을 입어보는 여행객을 만날 수 있습니다.
전통적인 이벤트로 매년 1월 21세가 되는 아가씨들은 기모노를 입고 “성년의 날”을 축하합니다. 여름 축제와 불꽃놀이를 할 때는 유카타를 입습니다. 유카타는 실크 대신 면으로 만든 가벼운 기모노입니다. 통상적인 기모노보다 더 밝고 대담한 무늬를 새긴 유카타는 여름의 유쾌함과 색상을 지녔습니다. 또한 일본 스타일의 호텔과 여인숙에서 대여하는 소재 의복도 유카타라고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