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의 거리 - 신오쿠보(Shin-Okubo)(4)


3. 신오쿠보 거리


(사진 1.) 신오쿠보의 대로(2차선 도로를 대로라고 할 수 없지만....대표적인 도로입니다. ㅡ.ㅡ'')에서
안쪽의 도로에 들어가 보니, 그곳에도 한국식당들과 우리나라 말의 간판들이 많이 보입니다.
삼겹살 식당입니다. 식당 입구에는 숯을 피우는지 한국의 삼겹살 식당과 같은 모습입니다.


(사진 2.) 중고전자 제품을 판매하는 곳 같습니다. 허름하지만 이것저것 보입니다.
무대포 식당도 있네요.


(사진 3.) 한국식당에 왔다고 너무 즐거워하지 마세요. 한국과 달리 어떠한 음식을 주문해도  메인 따로, 공기밥 따로,
반찬 따로,,,,,,,,,,,, 모든 것이 따로 국밥이며 가격이 붙습니다.  아주 난감합니다.....

<스가모>에서 가장 유명하다는 한국음식점에서 저녁을 먹었습니다. 손님들과 함께한 자리였습니다.
불고기 3인분, 해물탕, 부침개(일본식 지짐이...)와 맥주, 동동주를 시켰습니다.
가격이 만만치 않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반찬은 따로 주문해야 합니다. 주인이 한국인이라서 한국에서 왔다라고
말했습니다. 주인이 무척 반가워했지만, 아무런 서비스를 못 받았습니다. ㅡ.ㅡ'''
김치와 나물을 별도로 주문했습니다. 
밥을 먹고 싶어서, 육개장을 시켰습니다. 육개장만 줍니다. 
"밥은 안줍니까?" 물었더니..... "따로 시키셔야 해요." 합니다..... 띠~~웅~~~~~~~~~~~~~
공기밥을 따로 시켰습니다. 식문화가 다르니까, 그곳의 법도를 따라야겠지요.... 
그러나, 서운함과 황당함을 이루 말할 수 없었습니다.
그렇게 유명하다고 했지만, 음식맛은 우리나라의 맛에 한참~~~~~~~~못 따라갑니다...
다음에 일본손님들 한국에 오면 뒤로 자빠지도록 밥을 사줘야겠습니다.


(사진 4.) 아르바이트 모집 공고입니다. 일본에서의 아르바이트는 매우 달콤한 유혹이 아닐 수 없습니다.
한국에서 뼈빠지게 아르바이트하면, 잘해야 1시간에 4,500원 정도 받습니다.(업종에 따라서 이보다 더 낮은 급여는
보통입니다.) 일본에서는 통상 1시간에 8,000~9,000~10,000원입니다.
한국보다 2배의 돈을 법니다. 유학생들이 돈이 모자라서 아르바이트를 많이 합니다. 그런데, 이렇게 일하면서
돈맛(?)을 알게되면 공부는 뒷전이고 일만합니다. 그래서 본업을 망각하고 일만하고 학교에서 졸거나 아예 결석을
하거나.... 등등의 일이 생깁니다.

그렇게 일에 중독되어 일만 열심히 하고 학교 출석율을 등한시 하거나, 학교 수업을 우습게 알고  생활한 학생들은
한결같이 나중에 후회를 합니다......

일본어학교는 한국식의 어학원이 아니기 때문입니다.


(사진 5.) 모든 메뉴가 890엔, 2008년 4월 기준 거의 1,000원으로 계산하면 8,900원입니다.
헉~~~~~~~~~


(사진 6.) 김치와 반찬 등을 저렇게 쬐~~끔씩 담아서 판매합니다. 물론,,, 가격은 비쌉니다.
적당히 일해서 학비와 용돈을 벌고, 본업인 학생의 자세로서 공부를 열심히 하시길 강력하게 경고합니다.


(사진 7.) 길에서 처음 보았을 때에 신사로 생각했는데, 자세히 보니까 절입니다.


(사진 8.) 한국과는 좀 다릅니다.


(사진 9.) 입구에 있는 부처의 모습인가 봅니다. 불교에 대해서는 문외한이라서....


(사진 10.) 옆에서 촬영했습니다.


(사진 11.) 돌에 새긴 부처님 상은 한국의 일반 절에 있는 그것과 유사한 것 같습니다.

일본의 한인타운이라고 일컫는 [신오쿠보]의 이야기였습니다.
일본에 여행을 가거나 유학을 가게 되면 동경에 있는 이곳에 한번 즘 방문해보기 바랍니다.
특별한 쇼핑몰이나 현대식 건물, 젊은이들의 거리, 박물관이나 일본 전통의 가옥이나 볼거리 등은 없습니다.

한인타운이라는 것이 특색이고 한류바람이 일면서 한국인에 대해서 알고 싶은 호기심 등이 이곳에 다시 활기를
불어넣었다고 합니다. 쇼핑이나 볼거리를 위해서라면 굳이 추천하고 싶지 않습니다.

해외에서 한국인들의 사는 모습을 볼 수 있는 곳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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