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의 다도 (1)


1. 개요

다도라 함은 사전적 의미로 차를 달이거나 마실 때의 방식이나 예의범절입니다.
일본의 다도는 중국식, 한국식과 또 다른 하나의 문화로써 매우 인기있고 해외의 방문객이나
여행객들에게 일본을 나타내는 광범위한 방법과 문화의 하나로써 자리잡은 유명한 것입니다.

다도에 대한 자세한 내용들은 사전이나 서적, 인터넷 등을 통해서 손쉽게 찾아 볼 수 있습니다.
대부분의 일본어학교에서는 자기네들의 문화를 교육하는 커리큘럼 중의 하나로 <다도>를 넣어서 학생들에게 가르쳐줍니다.

이것은 한국의 대학이나 혹은 다른 곳에서 외국인들에게 한국의 전통차에 대해서
기본부터, 차의 종류, 다기, 마시는 요령과 방법 등을 알려주는 것과 다를바 없습니다. 

일본의 다도에 대해서 더 많은 것을 알고자 하신다면, 인터넷을 통해서 살펴보시기 바랍니다.



2. 일본의 다도

이곳에서는 가장 기본적인 일본차의 종류와 마시는 방법에 대해서 간단하게 올리고,
현지에서 촬영한 사진 몇 장을 첨부하려고 합니다.


(1) 차의 기본
일본에서 손님을 초대할 때에는, 주인이 할 수 있는 한 최대한의 배려를 해 주려고 합니다.
간단한듯 하면서도 의외로 어렵고 심오해서 초대한 사람(주인)과 초대받은 손님의 마음이 서로 통하고, 
기분이 좋아지는 상태가 되길 바라는 것입니다. 이것을 「一座建立(다도에서 손님과 주인이 서로
일체감이 만들어질 정도로 충실)이라고 하여 다도에서는 매우 소중히 여깁니다. 
같은 의미를 나타내는 말로 「一期一会(일생에 한 번밖에 없다는 생각으로 손님과 주인이 성심성의를 다한다는 뜻)」
라는 것이 있습니다.

다시 말하면, 평생에 한 번 뿐인 만남이라는 의미입니다. 다석으로, 설령 살아가면서 여러 번을 같은 사람들이 모인다고 해도,
오늘의 다도회는 단 한 번 뿐인 다도회이기 때문에, 주인도 손님도 서로를 배려해야 한다고 가르치고 있습니다.
즉 다시 설명하자면, 매일 만나는 친구라고 할지라도 몇월 몇일 몇시에 어떠한 장소에서 만났다는 것은 다시 올 수 없는
소중한 자리라는 의미입니다.

이러한 마음자세에서 비롯된 다도는 매우 즐거운 것입니다. 우선은, 휴식을 즐겨 마시는 것이 중요하다고 가르칩니다.


(2) 차의 종류
일본에서 일반적으로 마셔지고 있는 차는 크게 나누어 4종류가 있습니다.
이것들은 모두 동백과의 상록 낮은나무 차의 잎으로부터 재배합니다만, 재배하는 토지·방법, 차를 만드는 방법에 따라
그 종류가 다릅니다. 

차 잎에는 타닌이라고 하는 효소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이것을 산화 발효시키는 강도, 시간, 순서 등의 방법들을 달리하여
차의 종류가 바뀝니다. 일반 생차를 녹차라고 한다면, 여린 잎으로 만들었느냐, 다 큰 잎을 사용했느냐, 얼만큼 발효를
시켰느냐 등에 의해서 엽록소가 분해되어 홍차가 되며, 발효가 강할 수록 다갈색이 됩니다.


발효차
차 잎을 실내 발효시켜 손으로 비벼 말리면서 효소를 작용하게 해 가공합니다. 
홍차가 대표적인 것입니다.


불발효차
찌거나 열을 가열해서 잎에 있는 효소를 파괴해, 발효를 멈추는 가공을 합니다.
이 공정을 거치면 녹색을 유지합니다. 일본에서 마시는 녹차나 중국의 용정차 등이 있습니다.
일반 녹차라고 보면 되겠습니다.


반발효차
차의 잎을 햇볕에 말려 발효시켜 수분을 없앤 후 발효시키고, 효소를 활성화 한 후, 휘저으면서
실내 발효시켜 향기를 만듭니다. 그것을 솥에 넣어 가열하면서 효소를 파괴시켜 발효를 중지시킵니다.
우롱차가 대표적인 것입니다.


후발효차
차의 잎을 쪄서 효소를 파괴한 후, 누룩 등의 균류로 발효시켜 가공합니다.
특수한 차입니다. 프아르차가 있습니다.

 


기타
중국의 고형차, 쟈스민차나 현미차 등과 같이 차의 잎에 가공을 한 것이 있습니다.
보리차, 삼백초차 등은 차라고 명명하기는 하지만 차의 잎으로부터 만들어진 것이 아닙니다.


(3) 가루차 만드는 방법
다도로 마셔지는 차는 분말로 된 가루차입니다.그 만드는 방법을 소개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