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의 신사 이야기 (1)

1. 개 요

[신사?]
'신사이야기'라고 하니 젠틀맨을 상상할 수도 있겠지만,, 그 신사가 신사가 아닙니다.
일본의 종교이자 신앙의 하나이고 오래된 다신교 민족인 일본의 신사를 일컫습니다.
신사는 그들의 한자를 우리식으로 발음했을 때에 '신사'라고 읽지만, 일본식 발음으로는 [진자]입니다.


일본영화, 만화 등에 보면 기둥 2개에 가로로 연결된,, ††  요렇게 생긴 것들이 많이 나옵니다.
아래에 사진을 올립니다. ↓


(사진 1.) 이렇게 생긴 모양을 말합니다. 많이 보셨을 것입니다. 신사에 대해서는 잘 몰라도 일본과 관련된 만화,
영화, 사진 등에서 만나 보았을 것입니다.


(사진 2.) 이곳은 [노기진자]라는 곳입니다.

그리고, 무엇보다도 우리에게 알려진 것은 '야스쿠니신사 참배'라는 것입니다.
[야스쿠니 신사]에 대해서는 이곳의 내용에 사진을 올렸으니까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야스쿠니 신사와 참배'에 대해서는 많은 글들이 있으니 찾아보시기 바랍니다.
결론을 말씀드리자만, 임진왜란을 일으킨 장본인 및 2차 세계대전시 우리나라 등을 침범한 전범자들을 
신으로 우상화, 신격화해서 그들을 섬기는 곳입니다. 따라서 일본인들이 어떠한 신을 섬기든 모시든 우리가 알 바가 아니지만,
우리나라에 직접적으로 피해를 입힌 전쟁을 일으킨 범죄자들을 신으로 모시는 신사에서 그들의 사상을 따르고
우상화한다는 것은, 곧 '야스쿠니 신사'에서 참배하는 자신들도 그 전범자들을 존경하고 따르겠다는 의지의 행위이기 때문에
우리나라와 중국에서 항의를 하는 것입니다.

'신사'에 대해서 인터넷 등을 검색하면 많은 이야기들을 볼 수 있을 것입니다.
이곳에서는 일본의 [노기신사]에서 그곳의 사제와 직접 나눈 이야기를 토대로 짧은 지식을 전하려고 합니다. 

[일본의 문화의 다양성과 사상의 차이]
일본이라는 나라는 옆으로 길게 늘어선 모양의 섬나라입니다. (횡방향)
우리나라는 위아래로 뻗은 모양의 땅입니다. (종방향) 
넓은 대륙에서 살아 온 민족들의 성향은 좁은 땅에서 옹기종기 모여서 작은 것에 다툼을 일으키는 성질과는 다른 것이 있습니다.
대범하다고 일컫는 대륙적 기질과 느긋느긋하여 한없이 천천히 일하는 성향입니다. 
가까이 중국인들이 그렇죠.... 아주 답답합니다. 하지만 그들 나름대로 머릿속에 다른 계산을 해놓고 비지니스를 하는 것을 보면,,,
어이없을 때가 있습니다. 중국인들은 한 얼굴에 12가지 색깔을 띤다고 합니다.

다시, 일본으로 와서,,,, 옆으로 길게 늘어나 있는 땅에서 사는 일본인들은 우리의 과거 '쇄국정치'를 했던 것과 달리 일찍이
서양문물을 받아들였습니다. 그들은 다양한 문화와 사고 방식을 가지고 있으며, 자신과 다른 그 무엇을 가진 사람들을
보았을 때에 그 상대방을 존중합니다.

단 몇 백명의 사람들이 모여서 그 어떠한 것을 좋아해서 매니아가 된다면, 그것이 이슈가 되어 '붐이 일었다.'고 말한답니다.
즉, 우리나라에서는 수만~ 수십만 명의 사람들이 인터넷이나 대중매체를 통해서 무엇을 집단으로 행동하고 좋아하는 무엇이
생겨나면 붐이 일었다고 하겠지만, 그 숫적인 차이에서 엄청나게 다름을 알 수 있습니다. 작은 숫자의 사람들이 모여서 그 무엇을
이슈화했을 때 그 자체를 존중한다는 것입니다. 

내가 무엇을 하든지, 남의 무엇을 하든지, 타인에게 절대로 피해가 가지 않도록 해야하는 정신이 박힌 문화가 일본인들입니다.
(우리나라가 유교를 종교화하여 예의범절을 중요시하여 가르쳤지만, 오늘날 우리는 어떤가요? 과연 예의바른 사람들일까요?
공동체를 위한 배려와 남을 위한 기본 바탕을 가진 사람들일까요? 아니면 이기적인 사람들일까요?)

일본인, 그들은 그런 가운데 자신들이 무엇을 좋아한다면 남녀노소에 상관없이 매니아가 형성되고 클럽등이 만들어 질 수 있는
것입니다. 

쉽게 글로 설명하자면, 나이 60인 여성이 만화에 나오는 코스프레 분장을 하고 길거리를 다녀도 아무도  손가락질 하거나
이상하게 바라보지 않는다는 것입니다.


(사진 4.) 길에서 만난 일본여성들의 모습


(사진 5.) 死神 분장을 했습니다. 만화로 나온 데쓰노트(?)가 생각나는군요.... 맞는지는 모릅니다. 

이러한 문화는 외국인들로 하여금 고개를 갸우뚱하게 만들고, 결국 다시 일본을 바라보게 하여 
되찾도록 하는 배경이 됩니다. 그래서 일본은 경제적인 강국이라는 막연한 생각을 하고 방문한 
관광객들이 일본의 실상을 직접 보고 돌아갔다가 그들의 친절함과 질서의식, 다양한 문화 양식,
사고방식, 남들에게 배려하는 정신을 보고 일본에 다시 찾는다는 것입니다.

결론적으로 관광객을 끌어모을 수 있는 매우 강력한 무기를 지닌 셈입니다.
물론, 이러한 외부로 보여지는 밝은 방면 외에 자신의 속으로 감추고 감추어 왔던 그 무엇은
일본인들 스스로 얽매인 생활에서 자신을 폭발시킬 수 있는 어두운 양면성을 지니고 있다고 봅니다. 

가끔씩 보여지는 '묻지마 살인사건'같은 일을 보면 그렇습니다. 일본 자국내에서도 이러한 분야에 대해서 
토론이 오가는 것을 가끔씩 볼 수 있습니다.

그렇다면, 우리나라와 비교해보세요..... 답답합니다.  그 무엇을 보여줄 것인가요?
동방예의지국요???? 일본이나 홍콩이나 다른 나라에 다녀 온 다음에 얘기해야 합니다.
그들의 속으로야 어떠한 마음을 품고 있는지 알길이 없지만, 타인과 외국인들에게 어떠한 웃음과 미소와 행동양식을 보여주는지........
이 내용은 외부로 보여지는 우리의 면모를 말합니다. 

이야기가 빗나간 것 같지만, 일본인들은 그렇게 다양한 문화를 상호 존중하고 받아들여서 자기것화 하는데 익숙하다는 것입니다.


[종교, 신앙의 다양성과 신사의 배경사상]
그와 마찬가지로 종교와 신앙이라는 것도 매우 다양합니다.
이 글을 읽고 있을 어떤 회원님이 있다면, 그 '회원님의 주위에도 신(神)이 있다.'라고 하는 것이 일본의 신앙입니다.
즉, 이 글을 보는 순간에 회원님의 눈에 보이지 않는 공기에도, 사물에도 신이 존재하여 우리와 함께 호흡하고 있고
그들의 정기를 받아들일 수 있다는 것입니다.

 <모든 곳에 신이 존재한다.........>

이것이 신사라는 신앙의 배경이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본 사진들과 글은 도꼬모일본유학의 공식사진들과 내용이며 임의로 복사 및 외부유출을 금합니다.
개인초상권 침해 및 불법도용에 따른 책임소재로 문제가 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