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만에 글 올립니다~ 지난 번 친형이 왔을 때 여기저기 간 곳 중에서 마음에 들거나 꼭 다시 가봐야 겠다는 곳을 소개도 해드리고 싶었는데 그냥 이래저래 시간이 후딱 지나가 버려서 못썼네요^^;
역시 일본을 여행오시는 분은 쇼핑도 하시지만 맛있는 음식들을 먹으러 가시죠~^^
저도 역시 형과 함께 여기저기 많은 맛집을 찾아 돌아 다녔지만 한국의 책에 소개된 맛집보다 우연히 들어간 음식점의 음식이 의외로 더 맛있는 경우도 있었습니다.
너무 가이드책만 믿지마시길^^; 물론 추천맛집도 맛있지만 가격이 상당히 쎄죠~특히 스시는 좀 비싼데가면 4천 5천엔은 그냥 훌쩍 넘어간답니다.
관광객들이라면 꼭 간다는 츠키지 시장! 토요일 오전을 노리고 아침일찍일어나 도착을 했지만 역시 초행길이라 여기저기 헤매다 대략 9시정도에 도착했습니다.
정말 한국 대형 수산시장같은 느낌이 들었죠.
밖에서 여러 신기한 생선 커~~다란생선들을 보면서 들어가다보면 초밥집이 줄줄이 늘어져있는 걸 볼 수 있습니다.
후우~어딜들어가서 먹지? 고민하다 책에서 추천해준 곳을 어설프게 기억해내고 그 가게에 들어갔죠.
대략 30분정도 기다리고 나서야 겨우 들어갈 수 있었습니다.(나중에 알고 보니 추천 스시집은 옆가게;;)
좀 더 더 인기가 있는 가게는 더 많이 기다려야 들어갈 수 있으니 역시 아침 일찍 가야 시간절약을 할 수 있습니다.
11시쯤이면 다 팔리고 장사안하니깐요..ㅠㅠ 워낙 인기가 많고 수량은 한정되어 있어 한사람당 10개짜리 세트메뉴 비슷한 것을 먹을 수 있었습니다. 머 주변에서 좀 단골같은 사람은 더 먹는 거 같긴 했지만..쩝.. 가격은 대략 3500엔 .. 꽤 비싸지만 먹어보시면 아깝다고 느껴지지 않을 정도로 양도 크고 싱싱합니다^^
역시 제일 좋아하는 마구로...참치..스시..너무 행복했습니다.
보통 스시집의 2~3배 두깨되는 싱싱한 참치살이 초밥위에 턱! 하니 붙어있으니 먹기도 아까웠죠..ㅠㅠ 아무튼 조금 아쉽지만 다음을 기약하고 돌아 왔지만..역시..생각이 자꾸 나더군요..그래서 100엔 스시집을 갔지만 자꾸만 비교가 되는 지...^^;; 다음에 조금 여유가 있으면 다시 가볼 생각입니다^^
안가보신 분들은 꼭 가보시길 바래요~
아침에 좀 힘들지만 그만한 가치는 있는 곳임에는 틀림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