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꼬모유학을 통해 2008년4월학기생으로 일본을 간 이보람 학생 이라고 합니다.
많이 낯설었던 일본이 어느덧 1년이라는 짧지 않은 시간이 흐르고 지금은 어느 곳보다도 일본이란 나라가 친숙하게 느껴집니다.
누구나 일본에 오면 생활비 걱정 알바 걱정으로 많은 고민을 하게 됩니다.
일본에 먼저 온 사람으로서 한마디 하고 싶은 점은 일본어가 서툴러도 무작정 부딪혀 보는 것이 현명한 선택이라는 것입니다.
그러다 보면 점차 일본어도 늘고 일본생활도 한결 쉬워지니까요 ^^
그리고 많은 고민은 오히려 심신만 지치게 할뿐 현실적으로 도움이 되진 않는 것 같아요.
일본에 와서 부딪히면 다 하게 되어있는 것 같습니다^^;
우선 저지르되 책임감을 가지시고 열심히 일본 유학생활 하면 될 것 같습니다.

일본에 와서 제가 다녀온 곳 중 좋았던 장소 간추려서 소개해 드리려고 합니다.

일본와서 제일처음 갔던 곳은 키치죠우지에 있는 이노카시라 공원이였는데요.
이곳은 3-4월이 되면 벚꽃이 정말 이쁘게 피는 곳입니다.
하나미 시즌에 가면 좋을 듯 싶은 곳이구요 시쥬쿠에서 츄오센 키치죠우지 역으로 가시면 됩니다.

1.吉祥寺 (키치죠우지)



이곳은 井の頭公園　이노카시라공원 이라고 합니다.
3-4월 즈음하여 벚꽃이 가장 이쁘게 피는 곳이니 기회가 되신다면
놓치지 마시고 꼭 가보시길 바랍니다.
그리고 가끔 공연하는 사람들도 많으니 눈과 귀가 즐거운 곳입니다.

제가 갔을 땐 바이올린 연주하는 분이 있어서
숲에서 울려퍼지는 바이올린 소리가 참 듣기 좋았습니다.
그리고 키치죠우지와 미타카는 굉장히 가까운데요
미타카에는 유명한 미야자키 하야오의 지브리 미술관이 있으니, 추천해드립니다.

2.お台場(오다이바)



골든위크 때 다녀온 오다이바는 사람들로 인산인해를 이루었습니다.



오다이바의 야경은 정말 멋집니다.
하루동안 오다이바 곳곳을 둘러볼 수 있는 패스권을 끊으시고
하루종일 둘러보시다가 저녁에 야경을 보는것도 좋다고 생각합니다 ^^



이것이 유리카모메 라고 하는 데요 저멀리 관람차도 보이네요-

3. 六本木(록폰기)



록폰기는 외국인이 많은 곳으로 한국의 이태원정도로 생각해 두시면 좋겠습니다.
록폰기에 도착해 무작정 도쿄타워 보시면서 걸으셔도 좋아요.



록폰기힐즈에 있는 마망이라는 조형물입니다.
한국 삼성미술관 리움에도 있는 똑같은 작가의 조형물이죠 ~
먼저 소개한 키치죠우지가 숲이어우러진 자연친화적 곳이라면
록폰기는 매우 도시적인 공간이랍니다.

4.亀戸天神社 (카메이도텐진쟈)




카메이도에 위치한 카메이도 천신사 라는 곳입니다.
수림어학교 다니시는 분이라면 봄 겨울 에 하는 마쯔리 꼭 가보시길 권합니다.
겨울에 피는 우매꽃 향기도 매우좋구요 ^^

일본에 오셔서 알바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많이 돌아다녀 보시는것도 권해드리고 싶습니다.
일본과 더 가까워지는 느낌이 드는 것은 물론이고 일본 문화도 몸소 체험할수 있는 소중한 경험이 될테니까요.
그럼 앞으로의 일본생활 파이팅 하시길 !!